N잡. 이 단어를 보며 취준생은 ‘안정된 직장도 없는데’라며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고, 어떤 직장인은 👋 인사하는 사람들 - VOL.5 #N잡 | 2025.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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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 N, 나에게 없는 N
이제는 조금 덜 쓰이는 것 같지만 ‘N포 세대’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죠. 트렌드가 철마다 바뀌듯이 요즘은 ‘N잡’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N잡. 이 단어를 보며 취준생은 ‘안정된 직장도 없는데’라며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고, 어떤 직장인은 빡빡한 생활비에 N잡러를 계획 중 일 것입니다. ‘인사하는 사람들’ 뉴스레터 구독자들은 어떤 N을 꿈꾸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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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사람들이 알려주는 HR 동향 : N잡러 시대, 직장인 부업 성공하려면
- 📈 N잡러 증가: 2023년 1분기 45만 명에서 2024년 1분기 55만 명으로 20% 이상 증가함.
- 🏪 주요 N잡 유형: 배달·대리운전, 앱테크, 무인점포·쇼핑몰 운영 등이 있음.
- ⚖️ 주의사항: 사내 규정 및 세금 문제를 확인하고,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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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개의 경험도 꿰어야 보배
취준생들이 많이 털어놓는 고민이 있습니다. 주변의 경쟁자들을 보면 N개의 뛰어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 입니다. 우려하는 것처럼 상대의 N은 나의 N보다 뛰어날까요? 내 소중한 N이 자소서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경험으로 엮은 스토리의 힘 A-B-C 보다 빛나는 A-A'-A" 경험의 개수는 스펙 중 하나 입니다. 반면 유사한 속성의 경험을 잘 조합하면 스토리(=차별화 된 경쟁력)이 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점, N개의 소재가 모여 뚜렷한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마케팅 전략에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고객 인사이트를 찾아냅니다" 라는 메시지가 "마케팅, 영업, 기획, 데이터 분석 모두 할 수 있습니다"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2. N개의 경험. 어떻게 어필할까? - 시간 관리 능력 : 여러 과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처리 - 적응력 : 다양한 경험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 - 주도성 : 어떤 기회를 스스로 창출하고 실행 - 소통력 :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어떻게 협업
채용 전형 중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인재는 모든 것을 조금씩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을 전략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지원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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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N잡한것을 이야기해도 될까?
오늘은 많은 취준생들이 면접에서 솔직한 N잡에 대한 관련 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일도 하셨네요?" 이 질문에 대한 포인트는 직무와 연관되지 않은 경험이 있을 때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포인트를 이야기해주면 좋을까요?
그건 바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험’을 강조하면 좋습니다.
좋은 답변 예시
"네! 이 경험을 통해 단순한 콘텐츠 제작이 아니라, 마케팅이 실제 매출과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 타겟팅, 데이터 기반 광고 운영, A/B 테스트 등을 실행하며 고객 유입과 전환율 최적화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하는 회사에서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답변 시 핵심 포인트 ✔ 매출보다는 과정에 집중 → "비즈니스적으로 어떤 접근 방식을 배웠는가?" ✔ 회사의 직무와 연결 → "이 경험이 지원하는 직무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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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N잡의 시대 보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이른바 “N잡러_부업을 하는 직장인”는 7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대리운전과 같은 부업으로 치부되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사업으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COVID-19 사태 이후 직장 생활에 있어서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N잡의 개념 _ 겸업과 경업 먼저 N잡러의 법적 리스크를 따져 보기에 앞서서 겸업(兼業)과 경업(競業)을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겸업이라 함은 쉽게 말해 회사에 다니면서 동시에 다른 일(직장, 사업, 아르바이트를 무관하게)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업은 간단히 말해 회사의 사업에 대하여 경쟁적인 업무를 하는 것을 의미하죠.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겸업과 경업 모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겸업에 대해서는 근로계약서 또는 취업규칙에 금지규정을 두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경업에 대해서는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에서도 정하고 있지만 별도의 비밀유지 서약서 등을 작성하여 회사의 사업에 경쟁적인 관계에 놓은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N잡을 금지하는 이유 1(겸업 _ 근로제공의 의무 이행) 회사에서 겸업을 금지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법리적으로 그 금지의 원천은 결국 근로계약에 따르는 주된 의무로서 “성실한 근로의 제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회사와 근로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통상 1주 40시간의 근로를 제공할 것을 약정하고 이에 따른 임금을 지급하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근로자는 근로계약에서 정한 시간(소정근로시간)동안 회사의 업무에 전념할 의무가 존재하는 것이며, 이를 어길 경우(근로제공에 불성실이 존재하는 경우) 근로계약의 위반으로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겸업금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징계 사건에 대해서 정당성이 인정되는 경우는 ①근로시간 도중에 회사의 업무가 아닌 본인의 부업을 하는 경우이거나 ②부업으로 누적된 피로로 인해 소정근로시간 동안 업무의 수행에 지장이 발생되는 경우라 할 것입니다.
N잡을 금지하는 이유 2(경업 _ 부정경쟁방지 등) 회사에서 경업을 금지하는 이유는 위의 겸업에서의 성실한 근로제공을 다하지 않는다는 이유 이외에도 회사의 영업권이나 영업비밀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활동(경쟁업체 취업, 경쟁업체의 경영)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 할 것입니다.(사실 경업금지약정의 경우 재직 중에 발생하기 보다는 퇴직 후에 발생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안전한 N잡러가 되기 위해서는?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겸업과 경업에 대한 금지는 결국 근로계약의 본질적인 의무인 “성실한 근로의 제공”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결국 회사에서의 직무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부업을 하여야 회사에서 징계를 받거나 손해배상을 청구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특히 회사의 사업과 관계된 범위 내에서 부업을 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상당히(라고 쓰고 매우) 높으니 정말 유의해야 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부업을 수행하는 경우 징계처분과 함께 민형사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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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N잡으로 커리어를 확장하는 방법 "N잡으로 시야가 확장된다는 말은, 본업 마케터로 일할 때 특정 제품·서비스와 정해진 고객군만 보이던 시야가 부업을 통해 전혀 다른 업계나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한층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는 본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죠."
마케터가 N잡을 하면서 인사이트를 얻는 다섯 가지 방법 알아볼까요?
1️⃣ 다른 도메인·인더스트리 접하기 본업과 전혀 다른 업계나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세요. 평소 다루지 않던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을 경험하면, 기존 업무에도 새로운 관점이 생깁니다.
2️⃣ 데이터·성과 지표를 잊지말고 기록하기 N잡에서 진행한 마케팅 활동의 결과(전환율, CPC 등)를 정리해 두세요. 본업 지표와 비교·분석해 보면 어떤 요소가 성과에 영향을 주는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업무 프로세스와 협업 방식 공유하기 N잡을 통해 다른 조직의 배운 기획·협업 방식,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본업 팀에 공유해 보세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얻은 경험은 본업의 업무 효율과 팀워크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작은 실험을 다양하게 시도하기 본업에서 규모나 리스크 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웠던 아이디어를, N잡에서는 비교적 부담 없이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성공·실패 여부와 관계없이 얻은 데이터를 본업에 응용하면 좋은 인사이트로 이어질 수 있어요.
5️⃣ 시간·에너지 소모를 철저히 관리하기 N잡이 본업에 주는 영감을 극대화하려면, 체력과 집중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시간을 구체적으로 쪼개서 일정을 짜고, 충분한 휴식·재충전을 통해 번아웃을 예방하세요.
이 다섯가지 방법만 잊지않고 적용해도 N잡에서 얻은 경험을 본업 마케팅과 연결 지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N잡은 단순히 수익원을 늘리는 일이 아니라, 커리어와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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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꿀팁]
N잡을 하고 싶다면 모든 업무를 다양하게 잘 하는 것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본캐를 중심으로 확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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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재직을 하면 적은 수입으로 인한 불만이 어느새 고개를 들게 됩니다. 대기업 직원들에 비해 복지도, 급여도 적을 수 밖에 없거든요.
업무시간에는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카페나 대리운전을 하시기도 하죠. 물론 그렇게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식의 N잡이라면 빠르게 수익화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N잡이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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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장점은 대기업보다는 더 큰 범위의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꿔서 말하면 각각의 과업들을 쪼개어 프리랜서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채용의 브랜딩부터 면접까지 모두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면 각각의 과업들을 쪼개어서 수익화시켜볼 수 있을테고, 이 과정이 진정한 N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본진, 나의 본캐 HR 업무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내 본업에 충실한 상태에서 부분 과업들을 수익화시키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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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 N잡을 꿈꾸신다면, 먼저 본인의 업무에 전문가가 되세요. 나의 본캐가 단단해지면 본캐를 바탕으로 다양한 N잡 캐릭터들이 만들어지게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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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인사하는 사람들"은 대장 조심님 (@jo_ssim)을 필두로 HR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뉴스레터입니다. 매주 수요일 11시, 하나의 주제로 HR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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